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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미니멀리즘 주방, 꿀팁이 숨어있는 수납 노하우

안녕하세요. 물건을 좋아하지만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15년차 주부 미니멀숙이입니다. 매일 조금씩 비우고 정리하며 살림을 꾸리고 있지요.

얼마 전에는 싱크대 상하부장을 정리해봤어요. 플라스틱 제품은 유리와 스텐 제품으로 대부분 바꿔주고, 동선에 맞춰 수납을 바꿔주고...

하부장은 보기 싫은 배관을 간단히 가려 더 깔끔하게 수납을 완성했답니다! 여러분께 저의 소소한 노하우를 공유해요~ ^^

1. 하부장 정리

*가리개 달기

싱크볼 아래 하부장은 정수기도 들어있고 보일러 분배기와 배수관까지 있어 아무리 잘 정리해도 지저분해 보이기 쉽더라고요.

분명 정리대로 착착 수납해둔 모습인데 여전히 어딘가 정리가 안되어 보이는...그래서 이 분배기와 배관 등등을 가리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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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에 있는 냄비와 후라이팬들을 다 꺼냅니다.

가리개로 쓸 소창 수건 2장을 다림질해주었어요. (천은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자석 8개를 준비, 그 중 4개는 양면 테이프를 붙여 세팅해주었어요.

양면 테이프를 붙인 자석은 싱크볼 하단에 붙여주고요. 그 다음에 소창 수건을 대고 그냥 자석을 하나씩 붙여 간단하게 고정해줬어요. 정수기는 자석 없이 가볍게 덮어주었고요.

* 스텐 선반으로 정리하기

기존에 사용하던 선반은 플라스틱이라 휘어지고 흔들거려서 스텐으로 된 주방 선반을 다이소에서 새로 샀어요. 위로 쌓을 수도 있고 튼튼해 보이더라고요.

원래 쓰던 스텐 선반은 몇 년 전 모던하우스에서 구입한 건데, 비교해보니 끝부분 모양만 살짝 다르고 사이즈는 거의 비슷하네요.

이 선반 위에 후라이팬 정리대도 올리려 했는데 폭이 좀 좁아서 고민. 마침 집에 있는 스텐망을 끼워보니 맞춘듯 딱 맞고 움직이지도 않아요!

냄비와 팬을 넣기 전에 자리를 먼저 잡아봅니다. 왼쪽이 스텐망을 더한 선반에 후라이팬 정리대를 얹은 모습, 오른쪽이 선반 2개를 쌓은 모습이에요.

후라이팬 정리대에는 사이즈가 각기 다른 후라이팬 3가지를 정리했어요. 이 때 한 가지 꿀팁이 있어요. 바로 뚜껑을 뒤집어 바닥에 깔아 놓는 것!

후라이팬은 뚜껑 없이 팬만 쓸 때도 많다보니 이렇게 두는 게 더 좋더라고요. 평소엔 팬만 쏙 빼서 쓰고 뚜껑이 필요할 때만 꺼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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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냄비들도 자리를 찾아주면 싱크볼 아래 하부장은 정리 끝입니다. 분배기와 배수관, 정수기를 가려주니 한결 정리되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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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 가스렌지 아래 하부장은 원래 별다른 선반 없이 큰 냄비들을 그냥 두고 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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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 조절 선반을 이용해서 정리했어요. 길이를 쭉 늘이면 큰 냄비 2개도 넉넉히 올라가고 튼튼하더라고요.

자주 쓰는 냄비들이 아니다보니 앞에 비는 공간에는 주방용 쓰레기통도 넣어주고, 문에 바구니도 달아서 키친타올을 수납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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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위에는 압축봉을 이용, 롤비닐을 달아 바로 뜯어 쓸 수 있게 간단히 비닐 디스펜서도 만들었고요.

2. 상부장 정리

* 주방 창, 가스레인지 위의 상부장

왼쪽에는 주로 컵을 보관하고 오른쪽에는 유리 용기들을 보관해요.

예쁜 컵 모으는 걸 좋아해서 컵이 많은 편이에요. 많이 정리했는데도 여전히 많네요. 2층 왼쪽에만 머그컵 6개, 유리컵 6개, 티코스터 6개, 실리콘 티코스터 10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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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걸이 바구니에 넣어 정리하니 한 칸에 저 많은 컵이 다 정리됐어요. 덕분에 남은 아래 칸에는 야채 탈수기를..!

오른쪽에는 머그컵 4개, 유리컵 8개가 자리하고 있어요. 이중컵, 손잡이컵,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다양하게 있네요 ㅎㅎ 1층에는 자주 사용하는 조미료들 모아두었어요.

여기가 가스렌지랑 가까운 상부장이기도 해서 자주 쓰는 양념들을 여기두니 쓰기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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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는 손님 오셨을 때 쓰는 컵 종류가 대부분이에요. 와인잔, 양주잔, 혼수로 샀던 찻잔 세트 등등.

앞에서 플라스틱 용기들을 유리나 스텐으로 바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중 유리 용기들이 창문 옆 상부장을 차지하고 있어요. 

3층은 물병 종류, 2층은 저장병들. 이 병들은 다용도로 사용 가능해서 좋아요.

유리 반찬통은 통은 통끼리 쌓고, 뚜껑은 뚜껑끼리 꽂아서 수납했어요. 겹쳐 보관하니 자리차지가 덜해요. 

* 싱크볼 위의 상부장

이쪽은 주방용품과 식기, 스테인리스 제품 위주로 수납하고 있어요.

왼쪽 칸 먼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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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에는 도시락 용품, 고무장갑, 수세미를 바구니에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바구니 앞의 고리는 쉽게 꺼내기 위해 달아준 저만의 작은 꿀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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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는 텀블러와 물병이 있어요.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텀블러도 자꾸 많아지더라고요. 더 이상 늘리지는 않을 거예요 ^^

1층에는 자주 쓰는 계량컵과 다용도 유리 볼, 블렌더 컵, 유리 물병을 수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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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칸에는 하얀 식기들을 두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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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부장은 스테인리스 제품들 보관했어요. 가장 위에는 스테인리스 김치통, 그 아래에는 반찬통과 도시락통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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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도시락통이지 평소에 반찬통으로도 잘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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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자주 쓰는 스테인리스 접시, 트레이, 찜기, 오븐 트레이, 법랑 트레이를 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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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상부장은 간단히 정리가 되었네요. 여전히 많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많이 줄였다 싶기도 한 제 주방 살림들이랍니다. 저의 살림 이야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SNS로 놀러오세요 ^^

이 노하우가 궁금한가요? 오늘의집 회원이면 수천 개 노하우를 모두 볼 수 있어요.